울 호돌씨~♡ 태어난지 4개월 10일째, 중성화 수술을 하고 잘 견뎌줘서 축하 선물로 캣폴을 해줘야겠다 싶었지요. 울 호돌씨는 엄청 뛰고 수직운동을 워낙 좋아하거든요. 

초보집사라 생각없이 타워형을 해줬는데, 흥미는 1도 없고 매일 좁은 방문 위에 걸터 서서 위태했어요. 이러다 두번 떨어졌는데 절뚝거리는 걸 보고 이건 아니다 생각했지요. 그래서 높고 심플한 것을 찾다보니 캣폴이란 게 보였어요. 

캣폴 종류는 모두 들여다보고 또보고 이렇게 두달을 생각했지요. 사진 캡쳐하며 구성품과 가격 확인하고 그래도 도저히 뭘 사야할지 모르겠다 싶었는데, 이때 눈에 들어온 게 하늘정원이었어요. 

울 호돌씨가 지금은 어리지만 어른 냥이가 되면 몸도 커질테고 높은데서 지켜보는 걸 좋아하니 잠도 자고 쉬기도 하고 여러모로 넓은 하늘정원이 딱이다 싶었어요. 

폴발판도 원형이나 반달 형태가 아닌 달걀?! 형태라 해야하나? 훨씬 이동하기 좋아보였고요. 그리고 집사에게 편리사항은 구성품 추가하고 싶을 때 폴대를 모두 풀지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았지요. 

엄청 고민하고 구매한 캣폴~^^ 받아보고 정말 놀랬어요. 

원목이 부드럽고 마감 깔끔, 튼튼, 예쁜 색감, 정말 있어보이는 캣폴이며 카펫도 짱짱하니 좋아요. 좋은 제품 잘 사서 좋고, 울 호돌씨도 날쌘 냥이가 되어 우다다~ 정말 좋아해요. 

1~2층에 폴발판이 없어 괜찮을까 걱정했는데, 울 호돌씨~ 설치 10분만에 클라임보드와 폴대 접수하더니 하늘정원까지 재빠르게 타고 날지요. 

설치 3일짼데 하늘정원에서 살다시피 하여 얼굴도 제대로 못보지만, 울 호돌씨 취향저격에 이렇게 좋아하니 저도 뿌듯하네요. 

다음엔 울 호돌씨~♡ 볼 수 있게 투명해먹 주문해야겠어요. 좋은 상품 감사드리며 많이 파세요. *^.^*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