처음엔 캣폴이 좋아보여서 사려고 했는데

리뷰를 보니 캣폴보다 캣타워가 더 튼튼하고 안전하다 그러더라고요

열심히 검색하던 중에 나비나무를 알게 되었어요!

처음엔 원목이지만 왜이렇게 비쌀까...했는데

(워낙 집에 가구 이런걸 신경 안쓰다보니 고양이가구살 때 원목...? 띠용? 이런 느낌이었어요)

그래도 후기 찾아보고 직접 상품 보면서

일단 정말 튼튼해보이고 오래 쓸 수 있고 질 좋다는 생각에 구매를 결정했어요

맘 같아선 투명해먹도 원형콘도도 사고 싶었지만 직장인의 월급은 한달을 주기로 살아가기에...

달 마다 조금씩 사서 꾸며줘야 겠다 생각했고요.

배송은 오래 걸리긴 했지만 원래 14일 정도 내라고 했어서

신경 안쓰고 있었어요. 배송 욌던 날에도 몸이 지쳐서 조립하는 걸

다음 다음으로 미뤘구요, 그래도 불량없이 잘 왔나 확인은 해야겠다싶어서

배송 받고 이틀? 삼일? 쯤 지나서 조립하게 됐어요

처음엔 설명서보고 기둥 하나 다 조립한 줄 알고 기뻤는데

알고보니 발판이 다 거꾸로 더라고요

결국 새로 푸는 건 엄마가 해주시고 조립은 다시 같이 했어요

조립할 때 2인 1조가 맞는 게 정말 편한 것 같아요

조립하면서 가루 같은 게 바지에 많이 묻었는데

원목에 코팅까지 되어 있으니까 딱히 해로울 것 같진 않았어요

마른 행주로 조립완료 후에 닦아줘도 좋을 뻔 했으나

그 날은 지쳐서 완성 되고 냥냥이 올라가서 좋아하는 거 보고는

바로 쓰러져 잤네요ㅋㅋ

최근 돈 아깝지 않은 것 List를 적는데 이번 캣타워가 그랬어요

할인할 때 사서 기분 좋은 것도 있지만 정말 돈이 안 아깝네요

오래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:)

아쉬운 점은 스크래쳐기둥 바닥에도 깔 수 있는

고정 카펫? 같은 게 있음 좋겠어요.

냥이 지내는 방 수평이 안 맞는지 자꾸 미끄러 돌더라고요

급한 대로 행주 깔아놓긴 했는데 영 아쉬워요ㅎㅎ

담에는 꼭 투명해먹이랑 원형콘도를 사야지 다짐하며 리뷰를 마칩니다!